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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토요일 하루 종일 비 맞으며 꾸준히 배달한 결과배달대행이야기 2025. 4. 7. 22:21
---지난 토요일, 어떻게든 마음 다잡고 아침 8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다.사실 일어나기도 귀찮고, 날씨도 흐려서 ‘나가지 말까’ 싶었는데그냥 아무 생각 안 하고 나왔다.그리고 그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8시, 9시쯤 돼서야 겨우 그쳤고그 전까지는 비를 맞으면서 계속 배달했다.힘들긴 했지만, 확실히 할증도 꾸준히 들어오고, 프로모션도 계속 있었다.비 오는 날이라 배달 수요는 많은데 기사 수는 줄어드니까,단가가 오르고, 콜도 꾸준히 잡히더라.중간중간 동선이 꼬일 때도 있었고,시간도 좀 애매하게 비는 순간들이 있었지만그럴 때마다 “참고 꾸준히 움직이자”는 생각으로 계속 뛰었다.그랬더니, 어느 순간부터 3건씩 묶음 콜이 계속 들어오기 시작했다.그 덕분에 수익도 자연스럽게 잘 나왔고,오히려 힘들었지만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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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단가는 내려가고 나는 시간으로 버틴다배달대행이야기 2025. 4. 3. 21:40
4월 들어서 배달 단가가 진짜 눈에 띄게 내려갔다.카톡방 분위기 보면 다들 한숨 쉬고, 오늘도 이게 맞나 싶은 말들이 계속 올라온다.나도 똑같이 느낀다. 열심히 뛰었는데 정산해보면 얼마 안 되니까 허탈하지.그렇다고 계속 푸념만 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다. 쿠팡이 갑자기 단가를 올려주는 것도 아니고, 현실은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니까.결국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근무시간을 조금씩 늘리는 것뿐이다.예전보다 아침에 30분 일찍 나가고, 저녁엔 한두 건이라도 더 타고 들어온다.확실히 하루 수익은 떨어졌지만, 시간을 조금만 더 써도 예전이랑 비슷하게 맞출 수는 있더라.힘은 들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꾸준함" 하나만 믿고 계속 가는 중이다.---요즘처럼 단가 떨어지고 분위기 처질 땐, 괜히 멘탈도 흔들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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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플러스 일산 월 천만 원 도전 1월 18일 배달 내역배달대행이야기 2025. 1. 21. 03:06
갑작스럽게 몸이 좋아졌다는 이유로 이틀이나 연속으로 열심히 일만 했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그래도 아침에 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하고 운전대를 다시 잡고 시동을 겁니다아무리 콜이 없다지만 그래도 배민 플러스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꾸준하게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일반 커넥트 분들은 미션 때문에 콜이 없어서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저는 어차피 미션이 다 포함된 금액으로 지속 수행하니까훨씬 수월했던 거 같습니다문득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보니까 타이어가 꽤 많이 닳았네요 한 2,000km 정도 더 타고 교체할 예정입니다아 중간중간에 일산시장 쪽을 가게 되는 일이 있었는데 38장이라서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오늘이 18일이거든요 뭐 그래도 괜찮습니다 살짝 우회하면 되고 특별히 늦을 일도 없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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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천만 원 벌기??!! 일산 배민플러스 1/17일 수입배달대행이야기 2025. 1. 19. 01:59
오늘도 어김없이 일을 시작합니다그냥 몸 컨디션이 조금씩 좋아져서 열심히 일하기로 했는데 어쩌다 보니 월 천만 원 도전 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붙이게 되었네요 사실 월 천만 원을 꼭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한 걸음 한 걸음 일산배민플러스로 천천히 진행해야 될 것 같습니다요즘 배달 주문이 지난주보다 많이 없어진 느낌입니다 설 연휴를 준비하면서 아무래도 소비심리가 굳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게다가 날씨도 한몫합니다 지난주에 비해서 확실히 덜 춥습니다영하 5도 밑으로 내려가야 배달하기 좀 재밌는데 날씨가 좋다 보니 기사님들이 출근을 많이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배달은 한정되어 있고 출근하는 기사님들의 수에 따라서 분배를 해야 될 수도 있으니 주문이 지난주보다는 적게 들어오는 느낌입니다그래도 꾸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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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배민플러스 1/16일 수익!! 월천가즈아배달대행이야기 2025. 1. 18. 01:04
설 연휴가 다가와서 그런지 아침부터 콜이 참 저조했던 하루였습니다 그냥 이런 날은 아무 생각 안 하고 뇌 빼고 다니다 보면 끝날 때쯤 돈 벌었겠지 싶어서 그냥 뇌 빼고 꾸준히 탔습니다아침부터 타다가 밥 먹고 잠시 개인적인 볼일 있어서 쉬었다가 그냥 계속 주구장창 탔더니 오후 10시// 원래라면 퇴근해야 하는 시간이지만오늘은 몸이 가벼워서 그냥 조금 더 타기로 했습니다 주구장창 타다 보니 몸이 나른해지고 아무 생각 없이 건물로 들어가다가 잘못 들어가는 때가 옵니다그때쯤 잠깐 정신 차리고 두세 건 정도 더 합니다톡방에서는 말이 많습니다오늘 같은 날은 일찍 들어가야겠다 등등 볼멘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네요근데 솔직히 플러스 타고 있어서 별 생각 안 하고 그냥 다 수락하고 타는 편이라 그렇게 피곤한 걸 잘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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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백석동 소표국수파주일산 여기저기 2024. 9. 12. 16:10
일을 하다가 중간에 배가 너무 고파서 국수가 생각나서 라페스타에 있는 국숫집으로 가려다가 근처에 없는지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국수를 엄청 좋아해서 그런지 국수 나오는 것만 봐도 이 집이 맛집인지. 아닌지 정도를 확실히 알아요 면 상태를 보니 하얗지 않고 약간 노란빛을 띠더라고요 아 이거는 좀 더 맛있는 국수를 만들기 위해서 뭔가가 있구나 싶어서 가게를 둘러봤죠설명을 보니 알겠더라고요. 콩과 치자가 들어가서 국수색이 약간 노르스름한 색을 띤 거였어요 밀가루 특유의 밀가루 전분 맛이 덜 나는 게 특징입니다국숫집은 사람이 많아도 참 기분 좋지만 사람이 없을 때도 참 기분 좋아요 사람 많으면 잔치하는 느낌으로 좋고 사람이 없으면 한적하게 대접받는 기분으로 좋고 가볍고 맛있게 한 끼 든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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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의 식사하기 좋은 일산 대화동 통통오리주물럭파주일산 여기저기 2024. 9. 12. 16:01
단순히 오리고기만 구워 먹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끼리 오랜만에 외식하기 좋은 오리고기 오리 주물럭 집을 발견하였습니다 날이 좀 흐려서 사진이 뭔가 무섭게 나오기도 했네요 상당히 넓은 홀을 가지고 있었고 제가 갔을 땐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은 시간대였어요 식사를 마칠쯤 되서야 손님이 꽤 오시더라고요 서빙은 직원분이 해주시지만 중간중간에 계산하는 것은 직접 가서 바로바로 계산해야 하는 시스템이에요 사진에 보이는 라면 조리기구가 있네요 저것도 참 맛있었습니다 오리 주물럭 계산하고 나서 잠깐 기다리고 있으니 서빙 하시는 분이 차림상을 내왔어요 표고버섯을 추가하길 정말 잘했어요. 양이 푸짐해지고 정말 맛있더라고요 식재료들이 참 신선했습니다 오리 불고기 같아서 참 좋더라고요 조금 아쉬웠던 거는 키가 좀 큰 저한테는..